도남사회복지관(관장 배은영)에서는 지난 3일(금) 통영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봉평지구 주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하반기동안 진행된 “안전한 우리집을 부탁해”(이하 안부해) 사업평가 회의를 마지막으로 금년도 사업을 종료하였다.
‘안부해’사업은 봉평동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전기, 설비, 편의시설 등 각종 분야에서 주거돌봄지킴이 2명이 도움이 필요한 108세대를 방문 경수리를 지원하였다.
봉평동 관내는 노인인구가 2020년 4월말 기준으로 21.2%인 초고령사회로 노후된 주택의 고장 및 파손이 많아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고, 수리가 필요하나 고령과 장애로 인해 스스로 작업이 어려워 주거돌봄 사업의 필요성이 큰 지역이라 하겠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도남사회복지관을 비롯하여 통영시도시재생지원센터, 봉평동행정복지센터, 정광호 통영시의원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커뮤니티형 도시재생사업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주거돌봄지킴이 신용식씨는 “조경기사로 근무하다 낙상사고로 중증 와상환자를 배우자로 둔 할머니께서 3년전 누수로 인해 안방불이 안들어온채로 지금까지 지내오다 이번 안부해 지원사업을 신청하였고 현장방문하여 6시간 동안의 작업 끝에 전등불이 들어오게 되어 신청인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하였고 나또한 작업한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이야기를 많이 전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봉평동에 살고있는 이웃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진우 사무국장은 “평가회를 진행하며 안부해 사업이 잘 진행되었고 봉평지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다. 차년도에도 주민공모사업이 확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해동안 정말 수고가 많으셨다.”며 이야기를 하였고 배은영 관장도 “이번 ‘안부해’사업을 바탕으로 차년도에도 봉평지구 주민공모사업에 신청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이 되고자 한다.”며 말했다